AI 기반 캐릭터 플랫폼 비비던트, 20억원 시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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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캐릭터 플랫폼 비비던트, 20억원 시드 투자
생성현 인공지능(AI) 기반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스타트업 비비던트(Vivident)가 150만달러(한화 약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해시드, 매쉬업벤처스, 더벤처스, 모드하우스 등 국내 투자사들과 스페르미온(Sfermion), 제트벤처캐피털(Z Venture Capital), 데시마펀드(Decima Fund), 타이탄펀드(Titan Fund) 등 미국, 일본, 홍콩의 대표 펀드들이 참여했다.
비비던트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출신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 IP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한 커뮤니티가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에라이브(MoeLive)'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한국의 K-POP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모에라이브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AI 기술을 통합해 독립적인 인격체로 활동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팬 커뮤니티가 이들의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버추얼 유튜버, 버추얼 아이돌로 대표되는 가상 캐릭터 업계는 실제 사람이 캐릭터 뒤에서 활동하는 '반가상' 형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한계가 있었다. 비비던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AI 기술을 활용한 완전한 가상 캐릭터를 구현하고자 한다. 단순 채팅 기능을 넘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다중 사용자 참여 시스템까지 구현해 새로운 AI 셀러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나단 청 타이탄펀드 파트너는 "비비던트 팀은 다양한 최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제품을 만들어왔다"라며 "모에라이브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AI 기술을 혁신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이 아니라 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에라이브는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개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규대 비비던트 대표는 "모에라이브는 AI라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술과 콘텐츠, 그리고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IP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AI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 IP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비던트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첫 번째 서비스인 모에라이브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에라이브는 상반기 중 베타 서비스를 거쳐 올해 안에 한국, 일본, 미국에서 동시 런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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