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SEC 조사 절차 변경...암호화폐도 영향권

트럼프, 美 SEC 조사 절차 변경...암호화폐도 영향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절차를 변경했다. SEC의 암호화폐 조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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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SEC 변호사들이 최근 조사 절차 변경 지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SEC 변호사들은 조사에 공식 착수하기 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임명된 새 지도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지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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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의 암호화폐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EC 신임 위원장으로 친 가상자산 인사로 분류되는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는 SEC의 새 지도부가 꾸려진 후 이뤄진 첫번째 변화"라며 "(SEC가) 보다 기업친화적인 반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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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EC 지도부는 위원장과 위원 5명 등 6명으로 구성된다. SEC 위원장은 물론 위원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SEC 위원회는 공화당 소속 위원 2명과 민주당 소속 위원 1명 등 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